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증가로 인해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러한 호황 속에서, 대표적인 휴대폰 부품업체들, 특히 휴대폰 케이스를 생산하고 있는 우량기업들인 인탑스[049080]와 피앤텔[054340]의 실적과 가치를 비교 분석해 본다.
올 9월, 대신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휴대폰업체들의 전략모델이 처음 출시된 시기가 2/4분기 말에서 3/4분기 초였기 때문에, 4/4분기에도 매출 규모를 확대하면서, 연말에도 재고 조정없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휴대폰 주요부품업체들의 실적도 4/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인탑스와 피앤텔은 삼성전자 중국 천진공장에서 케이스 생산능력을 각각 월 200만대와 150만대 규모로 확대, 월별 생산량을 증가하고 있다.
올 10월, 현대증권 권성률 연구원도 "삼성전자,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과 영업이익 증가로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면서도, 두 업체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권연구원에 의하면, 인탑스는 삼성전자의 주력제품의 수주량이 경쟁사에 비해 적어지고 있고, 중국과 한국의 생산비중 조정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피앤텔은 삼성전자의 주력모델 집중 수주와 중국법인의 정상화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발생 등으로 경상이익이 전분기 대비하여 9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먼저 두 업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의 추세를 살펴보도록 하자.


3/4분기까지의 실적을 비교해 보면, 매출액과 순이익의 성장세는 인탑스가 앞서고 있다. 또한 매출 규모에서도 인탑스가 피앤텔을 앞지르고 있다. 일단 인탑스의 성장성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휴대폰 케이스업종 1위업체는 여전히 인탑스임을 잘 알 수 있다.

매출액 중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 면에서는 두 업체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업종 상위업체인 두 업체 모두 탄탄한 수익창출력을 갖추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그러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겸비한 두 업체 중, 어떤 업체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먼저 두 업체의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자.


두 회사 모두 비슷한 모양새로 주가가 상승해 왔는데, 11월 3일 종가로 인탑스가 27,800원, 피앤텔이 11,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즉, 올해 초보다 주가가 하락한 상태이다. 그러나 순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가순이익배수(PER)를 비교해 보면, 인탑스가 피앤텔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늘 일자의 보고서에서,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2.7% 감소한 767억원으로써, "주력모델의 출하 부진, 중국법인의 생산비중 확대, 내재화 비중 확대에 따른 상품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중국법인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하여 3/4분기의 경상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하면서, 향후에도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와 4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서,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실적차트 서비스 스타키. 2006년 11월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