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032560]는 스테인레스 코일의 가공, 제조, 판매 업체다. 제강사로부터 스테인레스 코일을 조달하여 가공하는 한편 이를 도매 판매하고 있다.
황금에스티는 3/4분기의 영업이익이 34억8,900만원, 순이익이 30억2,400만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142.3%와 13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62억1,400만원으로 28.8% 늘었다. 매출액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높이 뛰어올랐다.

차트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의 추세를 보면,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3/4 분기에 실적이 위축되었지만, 이내 상승세를 회복하였다. 3/4분기의 이익이 이전분기보다 줄었으나, 2004년부터 3/4분기에는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볼 때,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매출액 중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이 이전분기보다 떨어졌으나, 지난 2년 간의 3/4분기 영업이익률 중 가장 높은 수치인 13.3%에 도달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 전체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구현하고 있어 문제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도매상"이라는 중간적인 위상을 가진 회사의 이익률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신증권의 봉원길 연구원은 지난 6월에 발간했던 보고서를 통해, 황금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0.8%를 기록, 같은 해 경쟁기업 4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인 2.9% 보다 훨씬 높았다면서, 타사에 비해 원가경쟁력이 탁월해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봉원길 연구원은 △생산설비를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판매제품이 다양한 만큼 특정 산업의 부침에 영향을 적게 받으며 △다품종 소량 판매에 따라 다양한 판매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부실 매출 채권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점 등이 황금에스티의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10월 들어 주가가 많이 오른 배경에는 자회사인 이상네트웍스의 실적 호전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황금에스티는 이상네트웍스의 지분을 25.4% 보유하고 있는데, 이상네트웍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하여 황금에스티의 순이익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상네트웍스는 2000년에 설립된 철강 및 비철금속 전문 B2B(Business to Business) e-마켓플레이스로, 제지, 목재, 기계, 자동차부품, 건자재 등의 원자재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1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42.3%, 4.8%, 23.3% 증가했다.
자체 사업의 호전, 거기에 자회사 사업의 호전까지..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황금에스티의 실적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연간 실적도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예상치를 감안할 할 경우, 7,000~8,000원대의 주가는 주가순이익배수(PER) 측면에서나 주가순자산배수(PBR) 측면에서 모두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실적차트 서비스 스타키. 2006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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