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066350]은 티타늄 소재의 부품 및 기계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SKC 등의 국내외 대형업체로부터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석유, 화학,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독과점적인 지위를 확립한 업체이다.
티에스엠텍은 27일, 매출액 313억8,400만원, 영업이익 44억2,400만원의 3/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95%, 38.9%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늘어난 39억4,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3.78% 증가한 31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아래 차트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의 성장 추세를 살펴보자.

차트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국내에서 과연 이처럼 깨끗한 모습의 성장곡선을 그릴 수 있는 기업이 몇개나 될까?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율은 연평균 50% 이상을 웃도는 아주 굳건한 성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성장력만큼 수익창출력도 우수한지 살펴보기로 하자.

판매가액 중에서 영업이익을 얼마나 남기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은 평균 1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자본의 운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당기순이익/자본*100)은 점차 높아지면서 20%를 넘어서고 있다. 대기업의 발주를 받는 하청업체의 위상을 가진 기업이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그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고, 독점적인 위상이 강력하다고 말할 수 밖에는 없겠다.

놀라운 성장성과 수익성에 비해서 주가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더구나 최근 들어 주가가 하락하여 순이익 대비 주가 수준의 적정성을 표시하는 주가순이익배수(PER=당기순이익/시가총액)는 10 정도에 머물러 있다.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 기술적인 우위를 확립한 기업의 가치치고는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중장기적인 보유를 목적으로 분할 매수를 고려해봄 직하다.
[국내 유일의 실적차트 서비스 스타키. 2006년 12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