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나 신상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기업들의 실적 추이나 재무 상황을 간략하게 확인하기 위한 기사입니다.
9월 21일 오늘, 대우전자부품은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바이너리CDMA' 기술 등을 이전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휴대폰이나 노트북의 베터리의 과열을 방지하는 센서를 개발하고, 기술 이전할 업체를 찾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업체들인 넥스콘테크와 파워로직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엔디코프는 상업용 데코타일을 생산해 LG화학에 납품하는 테크윈피아를 인수하며 건축용 바닥장식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자들께서 뉴스만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시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들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의 주요 실적 추이를 살펴보고, 기본적인 재무지표인 자기자본과 부채의 현황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우전자부품(009320)

이 기업은 2004년 3/4분기 이후, 매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2004년 4/4분기부터는 영업이익도 마이너스로 뒷걸음질쳤습니다. 이러한 부진은 2004년 4/4분기부터 매출액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매출액, 이익잉여금, 총자산, 심지어 직원 수까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성장하는 기업이라기 보다는 후퇴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으며, 조기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야만 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만, KETI로부터 도입하는 무선통신의 원천기술 등이 과연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넥스콘테크놀러지(038990)

넥스콘테크는 분기 당 130억원까지 매출액을 달성하는 회사입니다. 최근 여섯 분기 동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습니다만, 예년의 추세와 비교하면 추가 상승여력을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매출액이 증가된 것에 비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이 5% 미만에 머물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익률이 저조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 회사는 아니지만 재무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파워로직스(047310)

파워로직스 역시 넥스콘테크와 비슷한 유형의 재무현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네개 분기 동안 부채가 늘고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3/4 분기의 실적 개선 여부를 눈여겨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엔디코프(032980)

2005년 전반기까지 회사가 지속적으로 후퇴하다가, 2005년 3/4분기부터 회사를 다시 회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매출액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습니다만, 적자상태를 탈피하지 못해 최근 두 분기 동안 부채가 늘어난 것은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매출원이나 수익원의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난 4월의 배너플렉스 인수에 이은 9월 테크윈피아의 인수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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