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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업종별로 움직이는 거래소시장과는 다르게, 개별종목의 실적에 의한 장세를 연출하곤 한다.
"단기적인 주가는 수급이 결정하고, 장기적인 주가는 실적이 결정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2/4분기의 3개월 동안 코스닥시장을 움직인 힘은 실적이었을까, 수급이었을까?
마침 매일경제 7월 5일자에 위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사가 실렸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의 발표에 의하면, 2/4분기 동안 외국인 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2.87%. 기관 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1.99%.
1/4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 상위 20개 종목의 2/4분기 동안 평균 주가등락률은 -0.5%.
수급을 대표하는 외인 매수 종목과 실적을 대표하는 영업이익률 종목 간의 주가 등락 차이는 3.47% 차이.
위에서 거론된 속설이나, 시장에서 회자되는 "외국인을 따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나 모두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3개월의 주가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2/4분기 3개월 간 코스닥지수 등락률은 -11.96%를 기록했으므로, 외인이나 기관의 매수가 집중된 종목, 또는 전분기 영업이익률이 높은 종목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3개월 간의 주가 등락만 가지고 성급한 결론을 내려 본다면, 3개월 이내의 단기적인 투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외국인의 동향을 쫓아라." 그러나 3개월 이상의 중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기업 실적의 동향을 쫓아라."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아니면,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두 원칙을 결합한 단중기 투자 요령을 추출해 볼 수도 있겠다.
7월 15일 경부터 수시공시 형태의 요약실적 발표가 줄을 이을 것이고(물론 전체가 아닌 25% 가량의 기업들만 발표하고 있지만), 8월 15일에는 모든 기업들이 2/4분기 사업보고서를 발표하게 되는데, 영업이익증가율이나 영업이익률 등의 실적이 좋은 상위 50개 기업들을 뽑아, 그 중 주가가 낮은 종목들을 골라 1차 투자를 하고, 동시에 외국인 매수 동향을 모니터하면서, 50개 내에서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는 종목에 다시 포커스를 조정한다면, 이후 3개월이든 1년이든 투자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획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 리스트는 쓰고 계신 HTS를 참조하시고, 영업이익률 상위 종목에 대한 데이터는 '조건검색'의 Stocky 설정 조건식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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