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08, 2012
엔씨소프트의 어닝쇼크
엔씨소프트의 어닝쇼크

엔씨소프트의 추세적인 영업이익 하락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먼저 매출액 부터 살펴보자 2003년 4분기를 기점으로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급신장하였고 그 상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2003년은 리니지2를 발표한 해이고 실적의 급신장은 리니지2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이후 엔씨소프트는 눈에 뛸만한 작품을 내지 못하였고 그 결과 현재까지 매출은 답답하리 만치 답보 상태이다.

그에 반하여 직원수는 지속적인 증가를 거듭하여 리니지2를 발표하던 시기와 비교해보면 2배이상 증가하였다. 그 결과 1인당 매출액의 급속한 하락을 가져왔고 그로인한 영향은 영업이익의 감소라는 결과를 가겨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지난 2년간 지속된 일로 이번분기에 이르러 갑자기 쇼크가 될 수는 없다. 쇼크의 원인은 급속한 순이익의 하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순이익의 하락은 영업외 비용의 증가에 기인한다. 그래프에 자세히 표시하지 않았지만 영업외 비용의 증가는 지분법 평가손에 의한 것인데 그동안 늘 있어왔던 수준으로 그리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쇼크현상을 보었는데 그것은 지루한 기다림의 한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2년이상을 끌어온 매출정체상태의 불안감에 순이익의 감소가 불안감을 현실로 확인해 주는 효과를 보인 것이다.

지난 2년간의 매출답보는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발표해온 게임들의 실패를 증명해주는 것이고 이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들이 리니지2이상의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현재와 같은 하락세는 지속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는 신작 게임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

같은 차트를 최근 좋은 주가흐름을 보이는 씨제이인터넷에 적용해 보았다.

최근 매출과 이익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좋은 모양을 보이고 있고 특이할 만한 점은 2004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직원 수를 줄여왔고 그결과 1인당매출액이 2004년 2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에 있는데 그 결과

2004년 3분기에 1인당 매출액이 바닥을 찍음과 동시에 주가도 바닥을 확인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은 전통적인 벤처인 게임기업에게도 생산성을 요구 하고 있는 것이다.


게시일자 Wednesday, May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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