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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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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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Re:ROIC에 대한 한 견해
Author: 불나방 3/30/2010 9:35:25 AM

ROIC의 핵심은 영업투하자본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를 구할려면 순부채 즉, 부채중에서 영업에 사용된 부채만을 구해야 하는데 이것은 재무제표상 존재하지 않는 항목입니다. 그러므로 알아서 적절히 구해야 합니다. 스타키의 모든 자료는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영업투하자본은 자동으로 구하기 힘든 항목입니다. 저희의 생각은 자동으로 구할 수 없는 값은 분석자의 사견이 포함될 수 밖에 없고 기업간의 비교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념적으로 훌륭한 수많은 재무지표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지표의 정의가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그 지표를 구하는 방법이 어렵고 부정확하다면 그 지표값을 믿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ROIC와 유사한 항목으로 ROE, ROA가 있습니다. 이 두항목은 자기자본, 자산에 대한 순이익을 표시하는 것이므로 재무제표상에서 분명히 존재하는 값으로 되어 있습니다. ROIC는 ROE와 ROA 중간 어디쯤 위치하는 수치입니다. 그 중간 어디쯤인지는 정확히 알기에는 현재 발표되는 재무제표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이 저희 판단입니다.

제 경우로만 말씀드린다면, 저는 계산과정이 복잡한 지표를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계산이 복잡하다는 것은 그 결과이 정확하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기업회계는 수학공식처럼 정확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자산, 부채, 자본등 대표적인 커다란 항목을 제외한 많은 소 분류 항목들을 그들만의 언어(?)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단순히 어떤 이름은 어떤 항목이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또 다른 오류와 왜곡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ROIC와 같은 세부적인 지표는 회계전문가가 기업실사를 통해서 구할 수 있는 값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도입이 진행되고 있는 IFRS(국제회계기준)의 의한 재무제표는 더욱더 기업들의 이러한 자율적인 항목표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는 항목이름만으로 복잡한 지표계산을 하기가 더욱 힘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Paparazzi 책에는 총자산에서 이자미지급 유동부채와 초과현금만 제외하면 투하자본을 구할 수 있다고 그러던데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닌가요? 10.04.01
불나방 재무제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차대조표 항목중에서 이자미지급 유동부채라는 항목은 없습니다. 초과 현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마다 틀린 유동부채 항목들을 보고 어떤 항목이 이자미지급유동부채인지 판단해야 하는데 유동부채 중에서 이자를 지급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분류해서 발표하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즉 사업보고서 만으로는 알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동부채의 가장 일반적인 항목은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선수금 등인데,

이 항목들에는 이자를 지급하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적당히 추정하여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단기차입금은 이자를 지급하고 매입채무, 미지급금, 선수금등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정하는 과정이 정확하게 기업에서 공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림짐작(?)으로 하게 되는데 그 문제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10.04.01
Paparazzi 대체로 유동부채에서 이자지급부채만 뺀 나머지 항목들은 싸그리 이자미지급 유동부채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그게 아니었네요. 좀 더 전문적인 회계서적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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